'벚꽃터널' 진해 경화역에 벚나무 추가로 심는다
- 기사입력 : 2013-12-25 10:01:08
- Tweet
-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하나로 벚꽃터널이 유명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 일대에 벚나무를 추가로 심고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든다.
창원시는 경화역 철길 부지 6천100㎡에 7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4월 군항제 전까지 다 큰 벚나무 300여 그루를 추가로 심고 벤치, 잔디광장,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 부지로 창원시는 공단 측과 사용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해의 벚꽃명소 하나인 경화역은 여좌천과 함께 지난해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경화역을 중심으로 철길 800여m에 걸쳐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역 건물은 없어졌지만 기차는 다니고 있다.
매년 4월 초 군항제를 전후로 만개한 벚꽃터널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려고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지나가는 기차와 비처럼 떨어지는 벚꽃잎이 떨어지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수많은 사진작가가 방문하는 명소이기도 하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