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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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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산청서 ‘달콤+쫄깃’ 곶감 축제

28~29일 함안체육관, 내년 1월 3~5일 산청곶감유통센터

  • 기사입력 : 2013-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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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항산 자락의 맑은 물과 청정한 공기에서 생산된 곶감을 맛볼 수 있는 함안곶감축제가 28~29일 이틀간 함안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함안면을 중심으로 630여 농가에서 연간 3762t을 생산해 45억1400여만 원의 소득을 창출해 내고 있는 함안곶감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에서 얻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가수 공연, 민요장, 부채춤, 아츠무용단 공연, 천연염색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색깔이 선명한 함안곶감은 자연통풍 방식으로 건조, 감의 원래 형상을 잘 유지해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위원회 최종현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효자 작물인 함안곶감 재배농가의 생산의욕도 고취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한 제7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리산 산청곶감작목연합회와 산청군농협이 주최하고 지리산산청곶감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곶감체험 및 볼거리, 먹을거리 제공으로 산청곶감의 명성을 평가받는 장을 마련한다.

    3일 오후 곶감생산자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4일 오전 11시 개막식과 풍등띄우기, 곶감품평회, 전국연날리기 대회, 지리산 산청곶감가요제, 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소비자와 함께하는 도전 곶감 기네스, 곶감 즉석경매, 곶감 만들기, OX 퀴즈, 민속놀이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곶감 관련 자료전시 등으로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5일에는 유명가수를 초청해 ‘두류음악회’를 개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리산 산청곶감은 올해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곶감 생산농가의 노력과 곶감건조에 적합한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1300여 농가에서 고품질의 산청곶감 2300t을 생산, 35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성호·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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