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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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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노조 ‘매각저지 2차 투쟁’

BS금융 실사 거부·조특법 무산투쟁 나서

  • 기사입력 : 2014-01-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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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은행 지역환원 무산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은행 노동조합이 ‘BS금융지주에로의 매각 저지를 위한 2차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20일부터 5주간 실시될 예정인 BS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실사 저지 투쟁과 함께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 매각 수익에 부과될 6500억 원 안팎의 세금 감면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무산 투쟁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노조는 먼저 실사 저지를 위해 BS금융 실사요원들이 경남은행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실사 예정기간 중 본점 출입구를 전면 봉쇄하고 전산자료 제출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기 위해 전 직원 명의의 실사거부 서약서도 제출키로 했다.

    또 상급단체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연대해 조세특례법 통과 저지를 위해 국회의원을 압박하고,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및 광주은행 노동조합, 범도민대책위원회와 연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급 이상 관리자급 직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노조원들이 부산은행 본점·별관 및 도내지역 점포에서 게릴라 집회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이미 예고한 대로 총파업 결행을 위한 시나리오를 수립, 모의 총파업을 통해 투쟁 의지를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목 기자 sm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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