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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하천 서식어종 실태조사

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내수면 생태계 보전 일환

  • 기사입력 : 2014-02-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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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섬진강·경호강·밀양강·황강에서 서식하는 어종을 체계적으로 조사한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월부터 분기별로 도내 4개 주요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실태조사 대상 하천은 하동군 섬진강을 비롯한 밀양시 밀양강, 산청군 경호강, 합천군 황강이다.

    연구센터는 이들 하천의 상·중·하류에서 수계 연접 시군과 어업인의 협조를 받아 어선과 그물로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의 분포와 생물상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하천의 수온,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염분 등 수질환경조사를 병행하게 된다.

    잡은 물고기는 사진 촬영과 마리수 파악 후 방류하며, 데이터 분석으로 지역별 서식어종과 분포밀도, 우점종 파악 등을 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어족 자원의 변화 추이와 토속어 복원사업 등 중장기 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도내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민물고기전시관의 미보유 어종을 확보해 어류의 생태연구와 관람객들에게 내수면 생태계의 중요성 홍보, 환경보존 의식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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