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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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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새뜰마을사업’ 30억원 투입한다

  • 기사입력 : 2019-04-14 15: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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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이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오부면 오전지구에  국·도비 등 30억원을 투입한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노후·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군에 따르면 오부면 오전지구(오전, 내평, 신기마을)는 폐·공가와 슬레이트 지붕 주택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새뜰마을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산청군의 재정부담도 덜게 됐다.

    사업비는 환경부 예산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이다. 국비70%, 지방비30%, 일부 자부담이 포함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폐·공가 12호 철거,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62호, 노후주택의 단열, 벽체, 창문교체 등 개별 집수리 77호 등 모두 151호가 대상이다.

    또 마을안길 정비, 위험지구 가드레일과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침수구간 배수로 정비를 통한 안전시설 정비, 옛 공동목욕탕을 리모델링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아리방으로 운영 등이 진행된다.

    사업비 지원은 공공시설물과 빈집, 슬레이트 지붕 철거, 화장실 개량사업 등의 경우 전액 지원한다. 다만 지붕개량과 집수리 등 사유시설물 정비는 취약계층은 전액지원, 일반계층은 지원기준에 따라 30~50% 자부담이 필요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오전지구 마을 주민 80% 이상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새뜰마을사업은 각 마을별 자율적인 주민 참여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대다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군은 지난 2015년 금서면 화계지구가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경험이 있다”며 “오부면 오전지구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이번 국가균발위의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사전조사와 제안서를 준비했다. 이후 경남도 심사와 균발위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 새뜰마을사업 추진 오부면 내평마을 항공촬영 자료사진 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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