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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투데이]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선출된 부구욱 영산대 총장

“대학 입장 반영해 고등교육 위기 극복할 것”
오는 4월 8일부터 1년 임기
대학 국제경쟁력 강화 계획

  • 기사입력 : 2014-02-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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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입장을 적극 반영해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영산대학교 부구욱(사진) 총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2014년 임시총회에서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 총장이 회장으로 선임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KPU)는 전국 157개 사립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사립대학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 부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4년 4월 8일부터 2015년 4월 25일까지로 약 1년이다.

    부 회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대학들의 합리적인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의 입장을 적극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대학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작금의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정부가 각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대학 나름의 교육내실화 노력을 지원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교육정책에 건의와 자문역할에 적극 나서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부 회장은 같은 날 오후 개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대교협 부회장 연임도 결정됐다.

    현재 그는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부회장 및 로스쿨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조정학회 회장,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부 회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2001년 한양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1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으며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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