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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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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사업장 ‘안전 빨간불’

지난해 재해 사망사고 25명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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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진주를 비롯한 하동 등 서부경남지역에서 재해 사망사고가 2012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부경남지역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재해는 25명으로 2012년 17명에 비해 47%나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13건(52%)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제조업(4건), 농업(2건), 운수·창고 및 통신업(2건)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진주에서 사망재해가 12건(4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천·거창 각 3명, 하동·함양·산청 각 2건, 남해에서 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합천에서는 지난해 단 한건의 사망재해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월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9~11월 사이 14건의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반면 2012년에는 1~2월 사이 5건이나 발생했다.

    노동부 진주지청 관계자는 “건설업과 진주지역에서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며 “서부경남지역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상의 기준 준수 여부를 강력히 지도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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