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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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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눈길 끄는 ‘SNS 스킨십’

전훈 경기 트위터 생중계·팬과 쌍방향 소통… 팬들도 “귀엽다” “무척 좋다” 답글로 화답

  • 기사입력 : 2014-02-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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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선수들의 사진과 동영상 속 모습들./NC 페이스북 캡처/


    NC 다이노스가 전지훈련에서도 소셜마케팅을 통한 스킨십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시즌 1군 데뷔 무대에서 7위로 돌풍을 일으킨 NC는 비시즌 기간임에도 SNS를 적극 활용하며 젊음과 신생 구단의 매력을 톡톡 발산하고 있다.

    구단은 우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들의 전지훈련 근황을 알리는 데 이어, 실시간으로 연습 경기 중계도 전하며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NC는 막내 구단인 KT와의 연습 경기를 비롯해 애리조나대학과의 평가전, 자체 청백전 등을 중계용 트위터(@ncdinos_cast)와 ‘다이노스 LIVE’(http://www.ncdinos.com/live/livenew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비록 인터넷을 통한 중계지만 화질은 선명했고, 화면 각도도 나쁘지 않아 팬들의 입장을 신경 쓴 흔적이 역력했다.

    인터넷 중계 뿐 아니라 문자중계, 그리고 하이라이트도 따로 편집해 미처 경기를 보지 못한 팬들을 배려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구단의 쌍방향 소통에 팬들도 NC를 뜨겁게 응원했다.

    전지훈련 기간 선수들의 모습이 궁금했던 팬들은 중계 영상을 보면서 페이스북에 답글을 다는 등 큰 반응을 보였다.

    구단은 경기 중계뿐 아니라 다채로운 훈련 사진과 재미있는 동영상도 올리며 팬들과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새로 NC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태드 웨버와 타자 에릭 테임즈의 근황뿐 아니라 유모차에 딸 칼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에릭, 애지중지 관리하던 수염 민 공룡 캡틴 이호준 등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한국과의 반나절 정도 차이나는 시차를 이용한 선수단 전원의 ‘잘자요’ 영상 퍼레이드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팬들은 ‘덕분에 달달하게 잠들겠네요’, ‘아주 귀여워서 못 잘 것 같아요’ ‘아, 저는 NC 다이노스의 이런 점이 무척 좋아요’라며 화답했다.

    애리조나 전훈기간 첫 연습경기부터 트위터로 생중계를 진행한 NC는 앞으로도 구단과 선수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한편, 2차 전지훈련지인 대만에서의 경기도 국내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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