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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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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역사와 삶 ‘타임캡슐’에 담다

합천군 통합 탄생 100주년
지난달 28일 기념식 가져
타임캡슐 일해공원에 매설

  • 기사입력 : 2014-03-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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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8일 합천군 일해공원서 열린 ‘합천군 통합 탄생 100주년’ 타임캡슐 매설식. /합천군 제공/


    합천군 통합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군민체육관에서 재외향우, 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3월 1일은 합천군, 삼가군, 초계군이 현재 17개 읍면의 합천군으로 통합된 지 100년이 되는 날로 기념식은 하루 전날 가졌다. 기념식에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하영상 메시지 상영, 합천비전선포, 100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 이어 타임캡슐 매설 등이 있었다.

    타임캡슐은 군의 역사와 현재의 일상을 전달하고 미래의 후손들이 합천인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매설했다. 타임캡슐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군민,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에서 수집된 소중한 자료 483점이 담겨 있다.

    매설장소는 일해공원 대종각 옆으로 캡슐 규격은 폭 1m, 높이 2.1m이며 스테인리스 특수강 원통형으로 만들어졌다. 타임캡슐은 앞으로 100년 후인 2114년 2월 28일 개봉될 예정이다.

    하창환 군수는 “한 세기를 매듭으로 엮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일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책무”라며 “군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꿈과 열정을 가지고 합천의 미래 번영을 위해 다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군은 통합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대야성 실체화(성문) 사업 △다큐멘터리 제작 △학술연구 용역 △합천군 100년사 발간 사업 등을 한다.

    전강준 기자 j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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