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단 조한승 ○ 9단 이창호
총보(1~150) 낙관이 패인
초반 백8은 변화를 구한 수며 흑9와 벡10은 서로 기세다. 흑23에 백24의 갈라치기로 국면은 복잡해졌고 백32는 사석작전인데 백34에 흑35가 이상감각으로 57이 일반적인 수다.
흑37로 하변에서 주도권을 잡았으나 흑39의 급소 치중에 백40에서 42로 하변의 백 두 점을 내준 대신 백42로 흑 한 점을 싸안았고 흑45에 백46으로 흑 한 점을 끊어 먹은 후 백52 하니 흑이 중복된 모양이다. 흑53은 손을 빼고 둘 자리. 백54에서 백58까지 활용당해 좌변도 중복된 모습이다. 백64로 걸치게 되어서는 이미 흑은 덤이 부담스러운 형세가 됐고 백70에 흑71은 백의 공격을 본 축머리를 꾀한 것인데 백72에서 76으로 손해를 보고 흑73, 75의 공격이 백90의 맥으로 108까지 수습되어서는 흑이 어려운 국세다.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2024년 04월 30일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