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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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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추도 해삼양식장 조성사업 순조

총 사업비 30억원 투입
12월까지 해조장 건설 등

  • 기사입력 : 2014-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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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삼 양식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통영시 추도에서 대규모 해삼 양식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경남도와 통영시에 따르면 총 30억 원을 들여 통영시 추도 50㏊에 대규모 해삼 양식섬을 조성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해조장 건설, 어초 투입 등의 작업을 마무리하고 샛개마을, 대항마을, 미조마을 등 3개 구역에 해삼종묘 300만 마리를 입식, 2년 간 양식해 출하할 계획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상품인 건해삼과 자숙해삼으로 만들어 중국시장에 브랜드를 내놓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시범 사업인 이 사업에 전국적으로는 통영을 포함해 태안, 인천, 양양, 제주, 군산 등 6곳이 참여한다.

    지난 2012년 현재 국내 해삼 생산량은 1935t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030t이 경남에서 생산되고 경남 전체생산량의 62%인 634t이 통영에서 해녀와 잠수기 어업을 통해 채취된다.

    조기채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해삼양식사업구역으로 선정된 추도 해역은 모래와 뻘이 섞인 사니질과 암반 등으로 구성돼 해삼 서식의 최적지”라며 “해삼양식기술을 널리 보급해 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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