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 기사입력 : 2014-03-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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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읽는 자본주의(유토피아에서 위대한 개츠비까지)=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 막스 베버 같은 사상가들은 물론 <유토피아>를 쓴 토머스 모어 같은 인문주의자, <위대한 개츠비>의 F. 스콧 피츠제럴드 같은 문학가들이 쓴 책을 이야기한다. 그들의 책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자본주의를 경험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으며, 무엇을 생각했는지, 또 자본주의는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우리는 여전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지만 정작 자본주의에 대해 그다지 알지 못한다. 우리가 발 딛고 선 현실을 이해하는 데에,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데에 고전은 매우 유용한 길잡이가 된다. 조준현 저, 다시봄 간, 1만6000원.
▲종교브랜드 시대(왜 가톨릭은 세계 최강 종교브랜드인가)= 바야흐로 브랜드의 시대다. 그렇다면 과연 종교는 어떠한가? 유사 이래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인 삶과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을 제시해 온 종교는 과연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서 동떨어져 있을까?
국내 최초 브랜드학 박사로 오랜 기간 브랜드의 지평을 넓혀 온 저자가 전 세계 주요 종교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하고 고찰해 각 종교의 브랜드력을 합리적으로 평가했고 이 책은 그 평가에 근거한 세계 최초의 종교브랜드 분석 보고서이다. 김성제 저, 지필미디어 간, 1만8000원.
▲누가 해도 당신들보다 낫겠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세 논객의 대한민국 대통령 담화.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 아홉 명의 대통령에 대한 솔직하고 용감한 평가를 하고 있는 대담집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에 이르는 전직 대통령들의 공과 과를 되짚으며 ‘과연 각 대통령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과제를 얼마나 수행했는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조금 이르지만 2017년 대통령 선거의 후보군도 거론했다. 이상돈, 이철희, 윤여준 공저, 트리거 간, 1만6000원.
▲한상준의 식초독립(100년 끊긴 한국 전통 곡물식초 복원기)= 1만 년 인류의 지혜인 식초는 최고 발효식품이자 장수식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금도 외식할 때면 빙초산과 만나게 된다. 단무지, 치킨무, 피자용 피클은 물론 초밥조차 빙초산을 사용하는 곳이 있다.
책은 쌀누룩으로 천연곡물식초 제조하는 비법을 백과사전처럼 공개한 식초학 개론서다. 우리나라 전통식초 제조 방법을 되살린 식초 기술서 겸 식초 응용요리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식초제조 대중서이다. 한상준 저, 헬스레터 간, 2만5000원.
▲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내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 가지 지혜)= 자녀를 창조력이 풍부하면서도 영적인 만족감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는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육아서다. 인간의 몸과 마음과 영성의 세계를 폭넓게 다룬 많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전 세계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저자의 자녀교육서이기도 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일곱 가지 영적 지혜는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고 거기에 깃든 무한한 힘을 이용할 수 있는 열쇠다. 저자는 이를 통해 부모 노릇이 가진 영적인 차원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아이의 성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디팩 초프라 저/구승준 역, 한문화 간, 1만3000원.-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