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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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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중 아이들, 마을학교서 별천지 행복을 꿈꾸다

  • 기사입력 : 2019-08-01 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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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천지하동행복교육지구에서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체험활동이나 진로활동, 심리정서활동 등을 주제로 꿈과 끼를 키우고 펼칠 수 있는 알프스토요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개중학교에서는 하동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토요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스스로의 진로와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아이들 토요마을학교’(이하 아아학교)를 개설하여 운영했다.

    2019년 1학기 동안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아아학교’에서는 청소년의 내적 성장을 돕기 위한 수지에니어그램(활동형 시각화된 에니어그램)을 통하여 스스로의 고유한 본질을 만나도록 안내하고, 그 본질을 바탕으로 개인별 학습법과 대화법, 소통법, 진로탐색, 내면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창원수지에니어그램센터에서 파견된 10명의 전문 강사가 수지에니어그램과 함께 비폭력 대화, 모래놀이, MBTI, 타로상담, 영상수업, 셀프 이미지 만들기, 자신만의 브랜드 만들기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학생들과 함께 ‘아아학교’의 수업에 참관하고 안전관리를 도맡았던 김선태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내내 밝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 좋았고, 자신을 이해하는 부분과 친구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 것 같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도 많이 세련되고 구체화 된 것 같아 이 프로그램들을 확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였다. ‘아아학교’에 참여한 주00학생은 “수지에니어그램을 하면서 나의 마음과 심리를 알 수 있었고, 친구에 대해서도 더 많이 이해하고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반 학생들과 다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00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 자신이 왜 화가 많고 친구가 많이 없었는지, 친구들이 나의 말을 왜 이해하지 못했는지를 알게 되었다. 또 고등학교에서도 이러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아아학교’의 다양한 심리·정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던 사이에, 자기 이해부터 친구 이해, 관계 개선, 학습법, 진로설정으로 행복한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정하고, 삶에 대한 행복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마을학교와 교육기관의 연계를 통해 차꽃 마냥 순수하고 맑은 화개학생들의 아름다운 성장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별천지 행복의 꿈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경남교육청 제공

    아아학교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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