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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안타 폭발 NC, 두산에 8-7승 3연승 신바람

  • 기사입력 : 2014-03-18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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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NC는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5안타를 친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3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선발 에릭은 4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은 뒤 교체됐으며, 다행히 경미한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1회말 김종호의 솔로 홈런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NC는 다음타자 이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에 성공하며 맞은 1사 2루의 찬스에서 이호준의 우익스 방면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NC는 2회말에도 나성범의 안타와 모창민의 2루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3회초 선발 에릭이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2·3루 위기상황에서 오재원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 2점을 내줬다.

    4회말 1점을 추가한 NC는 5회초 노성호가 1점을 다시 헌납했다.

    5-3으로 앞선 NC는 6회말 3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김태군과 오정복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권희동의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다음타자 이호준의 우전 적시타로 8-3으로 도망갔다.

    하지만 불펜이 다시금 대량 점수를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다. 7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박명환이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다시 볼넷으로 1점을 고스란히 바쳤고, 이어 올라온 이혜천도 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8-7로 한 점차까지 쫓긴 NC는 베테랑 투수 손민한을 투입했으며, 손민한은 계속된 두산의 공격을 병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7회초에 등판한 손민한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9회초 마무리로 올라온 김진성도 세 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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