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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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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전 ‘본격 행보’

김경수, 3·15민주묘지 참배… 정영훈, 사천 읍·면·동 방문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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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창원시 마산 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정영훈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19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 정상욱 노조위원장 등과 항공산업 발전방향을 토론하고 있다./정영훈 예비후보 제공/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정영훈 진주갑 위원장은 사천지역 읍·면·동을 돌면서 ‘경남319사랑’ 운동을 전개했다.

    김 본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방명록에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대통령의 꿈,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라고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부인 김정순 씨와 함께 참배했으며, “마지막 비서관이 이제 경남을 책임지는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나려 한다”며 “도지사 선거를 계기로 미처 이루지 못하고 가신 대통령의 꿈을 경남도민과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본부장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주의가 민생입니다. 가신 님들의 뜻을 이어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이 되겠습니다”는 각오를 방명록에 남겼다.

    그는 “자유와 민주라는 숭고한 3·15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시작으로 도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착한 도정’으로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영훈 예비후보는 이날 고향인 사천시 정동면에서 ‘경남319사랑, 힘차게 시작합니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그는 이남근 정동면장, 정동면 이장단협의회와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예비후보는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들러 정상욱 노조위원장, 집행부들과 항공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했다. 정상욱 노조위원장이 “항공산업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다. 진주·사천에서 부지 확보가 어려워 일부 사업장이 산청으로 이전했는데 항공산단 지정이 빨리 이뤄졌다면 분산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항공산업은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크고 고용창출 효과도 높다”며 “2020년 KAI가 글로벌기업 2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도정을 맡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사천의 읍·면사무소와 주민센터를 잇따라 찾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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