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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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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광역단체장 20일 면접·22일 여론조사

스탠딩 간담회 형식 면접… 다음주 중 컷오프 결과 발표
경남도지사 경선, TV·정책토론회 후 이틀에 걸쳐 투표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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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에 대해 20일 일괄면접, 이어 주말인 22일에는 경선 후보자 압축을 위한 ‘컷오프’ 여론조사를 한다.

    새누리당은 “20일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결과와 주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선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압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후보자 면접은 이날 국회 내 한옥인 사랑재에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강원지역, 충청+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 3개 파트로 나눠 각각 1시간∼1시간30분가량 진행된다. 경남은 오후에 예정돼 있다. 스탠딩 간담회 형식으로 공천관리위원이 권역별 공천신청자에게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형식이다. 간담회 시작 전 후보자들은 ‘공정경쟁 서약식’과 ‘공천후보자 화합사진 촬영’을 했다.

    컷오프는 3배수를 기준으로 하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지역의 경우 4∼5배수까지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주말 여론조사까지 실시한 뒤 다음 주 중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권역별 순회경선이 아니라 서울·부산 등 시장은 하루에 투표하는 ‘원샷경선’을, 경남·경기 등 도지사는 이틀에 걸쳐 투표하는 ‘투샷경선’ 방식으로 19일 결정했다.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도지사 경선은 TV토론과 지역별 정책토론회 등을 한 뒤, 시·군·구 단위에서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 선거인단이 투표를 한다. 다음날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대의원 투표 후 현장에서 한꺼번에 개표하는 방식이다. 중앙당은 순회연설회 3회, TV토론 2회, 4월 13일 지역별 투표, 4월 14일 후보자 선출대회 등의 일정을 제시했다.

    김재원 중앙당 공천관리위부위원장은 ‘원샷경선’ 방식을 택한 배경에 대해 “투표를 여러 곳에서 하면 엄청난 세력을 동원하는 등 부작용이 상당히 클 수 있고, 만에 하나 조그마한 부정행위가 있더라도 전체 선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표 관리상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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