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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이색공약/ “어르신 100원 택시 지원조례 제정”

표주숙 거창군의원 예비후보

  • 기사입력 : 2014-03-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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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아림로타리클럽 회장인 표주숙(새누리당·49·사진) 거창군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어르신 100원 택시’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놔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표 예비후보는 “군의원에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일명 ‘천사택시’ 지원조례를 연내 제정해 단돈 100원에 지역 어르신들이 택시를 타고 읍내 나들이를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표 예비후보는 “‘천사택시’ 지원조례안은 충남 서천군에서 농어촌버스 미운행 마을을 대상으로 연간 5000만 원의 적은 예산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희망택시’를 거창지역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한 것으로, ‘천사택시’가 운영되면 지역 택시업계 운영난 해소 및 군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을에서 자율 선정한 택시기사와의 약정을 통해 집 앞에서 택시 1대당 100원만 내면 4명(1인당 25원)까지 편안하게 읍내 볼일을 볼 수 있는 제도”라면서 “농어촌버스 2대를 증차하게 되면 2억5000만 원의 군 예산이 소요되는 반면, 거창읍내 변두리 자연부락 단위 모두에 ‘천사택시’를 운행해도 절반도 안 되는 연간 1억 원 이하면 운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표 예비후보는 “올 하반기 군의회에서 이 조례안을 최우선적으로 발의해 당장 내년 1월부터 거창읍 구 월천과 가지리, 강남지역(절부리, 샛단마을, 마동, 중산마을 등)의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자연부락 마을 단위부터 6개월간 시범 실시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군내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홍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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