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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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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관광객 306만명 다녀갔다

외국인 3만명…경제파급효과 860억
학교 주변 소음 문제 등 해결 과제

  • 기사입력 : 2014-04-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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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창원시 진해구 경화역에서 지난 3일 관광객들이 벚꽃터널 사이로 진입하는 열차를 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펼쳐진 ‘제52회 진해군항제’에 국내외 관광객 306만여명이 찾아 86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중 해외 관광객은 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일본 및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벚꽃도시 진해군항제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지난 2012년 2만여명, 2013년 2만5000여명에 이어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는 이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 팸플릿 제작과 여좌천 등 벚꽃명소 5개소에 외국인 전담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통역안내원(연인원 338명)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또 2012년 문화관광축제 1인당 소비지출 평균액 5만6720원 중 반나절 지출액 2만8360원을 적용한 결과 86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진해군항제 기간 코레일 마산관리역, 군항제축제위원회, 진해중앙시장번영회 간 상호협약을 체결해 군항제 연계 열차승차권과 진해중앙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는 KTX이용객에게 코레일 이용요금 할인행사를 가져 관광객 700여명이 이용했으며, 진해중앙시장 등 지역상가도 전년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철영 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은 “여좌천 학교주변 먹거리 부스 운영, 풍물 소음 등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축제 발전을 위해 향후 평가보고회를 빠른 시일 내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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