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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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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남해 마을 ‘체험 물결’

21개 체험마을 행사 시작
청정바다 문항마을
갯벌·개막이 체험 준비

  • 기사입력 : 2014-04-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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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완연한 요즘, 남해군 체험마을이 체험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이번 주 문항체험마을을 시작으로 21개의 남해군농어촌체험마을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험객맞이에 들어갔다.

    지난해 5만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 어촌체험객 방문자 수 전국 2위를 기록한 문항어촌체험마을(☏ 863-4787)은 지난 12일 갯벌체험행사를 가졌다. 체험객들은 갯벌에서 우럭조개, 바지락, 맛조개를 캐고 쏙잡이를 했다. 15일에는 오후 1시부터 개막이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문항마을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 실내에서 맨손고기잡이와 물놀이가 가능한 다목적 체험관을 건립하고 해안변 청소도 말끔히 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열리는 갯벌체험과 개막이체험행사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항마을은 다음 달 10일경 10일 동안 체험비용 50%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해질 무렵이면 인근 원시죽방렴과 어우러져 환상의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신흥 해바리마을(☏ 010-4702-9990)에서도 지난 3월부터 홰바리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밤에 횃불을 들고 얕은 연안에 숨어 있는 낙지를 잡는 홰바리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6월까지 물때에 맞춰 열린다. 참여객은 홰바리 체험뿐만 아니라 천연유자 비누 만들기, 갯벌 생태체험, 경운기트레킹의 프로그램을 맛볼 수 있다.

    유채꽃 다랑이 논과 카약체험으로 유명한 두모마을(☏ 010-8500-5863)도 4월 바지락캐기 체험 일정표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체험객들을 기다린다. 마을은 카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지족어촌체험마을(☏ 867-8249)은 선상낚시 체험과 갯벌 조개잡이 체험객을 모집하며, 해안산책로가 아름다운 냉천갯벌체험장(☏867-5220)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삼베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삼베체험마을(☏ 864-8187)도 독특한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김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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