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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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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고교 진로체험은 지역 내에서”

‘진로체험 안전매뉴얼’ 보급 예정
준비부터 정리까지 안전대책 담아

  • 기사입력 : 2014-04-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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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중·고교 진로체험활동 시 안전 유의 사항을 담은 ‘진로체험 안전매뉴얼’을 2학기에 모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2012년에 보급한 ‘진로체험 매뉴얼’에 안전규정이 흩어져 있어 하나로 모으고 이를 보완해 만들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뉴얼에는 체험기관 선정에서부터 사전 준비, 실제 체험활동, 체험 후 정리 등 과정별로 유의해야 할 안전 대책을 담을 방침이다. 또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고 지역에서 진로체험 활동을 하도록 일선 학교에 주문하고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대한 안전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실습이 시작되기 전에 업체 선정 시 유의사항, 교사의 현장방문지도 등의 내용을 담은 현장실습 기본계획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또 현장실습 학생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업장이 이를 어길 시 제재하는 방향으로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대학생들의 집단적인 야외활동과 관련, 유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전국의 각 대학에 발송했다. 교육부는 대학본부·단과대학·학과뿐 아니라 학생회나 동아리 주관으로 교외 행사를 하는 경우에도 숙박시설과 교통수단의 안전 관련 사항, 보험 가입 여부와 보상범위 등을 확인하고 참여 학생에 대해 안전교육을 하도록 했다. 특히 중·고등학교, 대학교 기숙사, 실습실,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수련원, 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조윤제 기자·일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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