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 7천개 돌파 ‘역대 최다’
경남지역 327개 등 전국 7195개로 2월보다 559개 증가은퇴 시작한 베이비부머 자영업 진출·정부지원 영향
- 기사입력 : 2014-04-23 11:00:00
-
◇ 도내 산업별 신설법인수 추이 (단위:개) |
업종 | 2013년 | 2014년 |
연중 | 12월 | 1월 | 2월 | 3월 |
농림어업·광업 | 187 | 17 | 17 | 21 | 13 |
제 조 업 | 1,270 | 119 | 109 | 93 | 105 |
전기·가스·수도 | 75 | 3 | 4 | 4 | 10 |
건 설 업 | 388 | 24 | 40 | 31 | 48 |
도·소매업 | 515 | 49 | 38 | 41 | 53 |
운수·창고·통신 | 137 | 10 | 2 | 6 | 9 |
기타서비스업 | 778 | 77 | 55 | 82 | 89 |
합계 | 3,350 | 299 | 265 | 278 | 327 |
지난달 국내 신설 법인 수가 통계시작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경남지역은 전월 대비 49개 증가한 327개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전국에서 법원에 설립등기를 한 신설법인 수는 경남 327개를 포함해 전월보다 559개 늘어난 7195개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월별 신설법인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대 규모로,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해 7월 7140개였다.
이처럼 신설법인수가 급증한 이유는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1955~63년 출생)의 자영업 진출과 정부의 창업 지원 등이 맞물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도내 시군별 3월 신설법인수는 창원이 144개로 가장 많았고, 김해 57개, 진주 41개, 통영 36개, 양산 27개, 기타 거창·합천·하동·남해지역 22개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경남지역 부도업체수는 건설업 2개를 포함해 총 4개로 2월(6개)보다 소폭 줄었다. 이로 인해 3월 경남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 0.54%보다 소폭 하락한 0.49%였다. 부도금액도 전월(134억원)보다 8억원 감소한 126억원이었다.
전월대비 도내 시군별 3월 어음부도율은 창원지역 0.62%→0.77%, 김해지역 0.31%→0.14%, 진주지역 0.72%→0.41%, 양산지역 0.96%→0.39% 등으로 창원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이상목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