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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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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천 가동보 환경파괴 방송 보도 불공정”

거창군 “시민단체 주장만 담아
다양한 어류·동식물 서식 확인”

  • 기사입력 : 2014-05-1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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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이 최근 한 방송의 ‘거창위천 가동보 설치에 따른 환경 파괴’ 보도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들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불공정 보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해당 방송사는 지난 12일 저녁과 13일 아침 ‘100억대 생태하천공사, 江(강)생태계 파괴’ 제목의 뉴스에서 거창읍을 관통하는 위천천에 가동보가 설치된 이후 수생태계가 파괴돼 강물이 썩어가고 있고, 멸종위기 1급 얼룩새코미꾸리도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요지로 보도했다.

    거창군은 이날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반박에 나섰다. 군은 특히 이번 보도에서 군의 입장은 배제되고 가동보 추가 설치에 반대하고 있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인터뷰 내용만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거창위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의 하나로 사업 구간에 3개 가동보를 설치하는데, 4교 아래 제1가동보(사래비로)는 지난 2012년 12월 말 완공돼 지난해 2월부터 가동 중이고, 나머지 1~2교 사이 2개는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면서 “기존에 완공된 제1가동보의 담수 구간에도 얼룩새코미꾸리 등 다양한 어류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해당 방송사가 시민단체의 주장을 토대로 ‘가동보 설치로 강물이 썩어가고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고 보도한 것은 명백한 편파성 불공정 보도”라고 반발했다.

    홍정명 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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