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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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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득작물 여주, 함양농업 새희망으로 쑥쑥

85농가 재배해 9400㎏ 생산 예상
올해부터 기능성 등록 연구사업
건강 기능성 가치농업 자리매김

  • 기사입력 : 2014-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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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함양군 안의면 여주 재배단지에서 천령식품사업소 김현주 소장이 비닐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여주를 관찰하고 있다.


    함양여주가 미래지향 가치농업을 추구하는 건강기능성 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면서 함양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올해 85농가에 10㏊(하우스 150동)를 재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딸기후작 3800㎏, 전용하우스 5600㎏ 등 총 9400㎏의 여주 생산이 예상돼 6차사업+BT(생명공학)산업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건강지향형 융·복합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향토산업육성사업에 함양여주가 선정돼 2011년부터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1차산업 생산은 100% 농가와 계약재배, 2차 산업의 가공은 대규모 위생적인 가공공장(HACCP)을 건립해 소비자가 가공시설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시스템을 가동해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한다.

    3차산업은 생산현장과 마을 연계 산업인 여주축제 개최와 농촌체험휴양관광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함양여주 농촌문화축제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촌축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이 건강산업을 육성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함양지역은 국립공원 지리산과 남덕유산을 비롯한 고산준령이 펼쳐져 있는 등 아열대 작목인 여주를 국내 최고의 명품으로 특화시키기 좋은 청정지역 환경과 건강기능을 연계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미래지향 BT(생명공학)산업으로 농업진흥청에서 지원하는 2014년 국가농업R&D 어젠다 연구개발 신규사업공모에 ‘함양여주의 혈당개선(당뇨)효과 기능성 연구’과제가 선정돼 6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2014년부터 2016년(3년간)까지 기능성등록 연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령식품사업소 김현주 소장은 “여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타민C와 당뇨 및 고혈압에 탁월한 식물인슐린과 케라틴이 풍부하고 통풍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양여주가 미래지향 가치농업을 추구하는 건강기능성 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면서 함양농업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군 농축산과 정민수 계장은 “지난 2011년부터 여주상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에 주력해 왔다”며 “2014년부터 8억원의 연구비로 영농법인, 대학, 병원, 기능식품업체 등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함양여주의 혈당개선 기능성 등록연구를 추진하는 등 차별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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