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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블레이드’ 최강 국산 3세馬로 우뚝

코리안 더비 우승… 상금 6억원 획득

  • 기사입력 : 2014-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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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즈블레이드./부경경마공원 제공/


    2014시즌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이자 6억원의 상금이 걸린 제17회 코리안 더비에서 부산경마공원 소속의 퀸즈블레이드가 우승했다.

    지난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김용근 기수가 기승한 부경 소속의 ‘퀸즈블레이드’(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거둬 국산 3세마 최강으로 우뚝 섰다.

    이번 대회는 지난 KRA컵 마의 우승마인 서울의 ‘청룡비상’의 우승이냐, 아니면 2억6000만원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부경의 ‘퀸즈블레이드’의 복수전이냐로 큰 관심을 받았다.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 마일에서 우승을 거둔 ‘청룡비상’은 이번 코리안 더비 우승을 통해 2007년 이후 다시 삼관마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았던 마필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경주는 4코너까지는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한 ‘퀸즈블레이드’를 비롯, 이신영 조교사의 ‘라온모리스’, 부경의 또다른 우승후보인 ‘정글짐’ 등이 두터운 선두권을 형성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경쟁이 계속됐지만, 4코너를 가장 먼저 선회한 ‘퀸즈블레이드’가 직선주로에서 압도적인 파워를 선보이면서 막판 경주를 주도했다. 결국 2위마인 서울의 ‘정상비마’를 10마신차(약 25m)로 따돌리고 대차승을 장식했다.

    경주마로서는 최절정기를 향하고 있는 ‘퀸즈블레이드’는 경주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오는 10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대회는 물론, 올해 그랑프리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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