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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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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수 후보자 TV토론회]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공방

차정섭 “비방없는 정책선거하자”
김용철 “예산 먹는 하마될 것”
주점욱 “두 후보 선거법 위반 의혹”

  • 기사입력 : 2014-05-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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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지방선거 함안군수 후보자 TV토론회가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MBC경남 홀에서 새누리당 차정섭(63) 후보와 무소속 김용철(53) 후보, 무소속 주점욱(46)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TV토론회에서 무소속 후보들은 “공통질문 내용이 차정섭 새누리당 후보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불만을 토로했으나, 3후보자 모두가 비슷한 내용으로 답했다.

    이날 공약검증에서 차 후보의 ‘밀포나룻섬(칠북면) 30여만㎡에 자연생태체험장 조성’에 대해 김 후보는 “밀포나룻섬은 70%가 창녕군에 속해 있어 조성해도 함안군민들은 큰 이익이 없다”고 반박했다.

    차 후보는 이날 가야읍과 삼칠권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자신이 함안지방공사 사장 시절 군내 14가지 특산품을 취급하는 유통센터 건립을 계획했으나, 전국의 지역센터가 적자로 운영됨을 파악해 ‘예산을 잡아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며 이견을 보였다.

    차 후보가 “이번 선거는 비방과 허위사실을 말하지 않는 정책선거를 제안한다”고 말하자 김 후보는 “적극 동의한다”며 “정책대결과 깨끗한 선거를 실천하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고, 주 후보는 후보들의 사무실 개소식 때 고위직 공무원의 축하화환의 정확한 출처와 출판기념회 인력동원 등을 거론하며 두 후보가 선거법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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