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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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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원시에 “마산운동장 부지 원한다”

신속한 상세협약 체결도 요청
미온적일땐 연고지 이전 시사

  • 기사입력 : 2014-07-16 1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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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새 야구장 입지문제 논의를 위해 ‘창원시 화합 및 균형발전 시민협의회 간담회(이하 시민협의회)’를 가진 가운데 NC다이노스 구단이 새 야구장 건립에 대한 입장을 창원시에 문서로 공식 전달했다.

    그동안 입장 발표는 수차례 있었지만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문서로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구단은 15일 “새 야구장 신규 건립에 대한 위치선정 타당성 조사(2011년 12월)에서 34개 후보지 중 2순위에 해당하는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창원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시에 전달한 공문에서 “지난 6월 30일까지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 계획을 창원시에 요청했다. 이후 안상수 시장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빠른 시일내 창원시와 협조적인 파트너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과정과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어 “창원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간의 ‘프로야구 창원시 유치 업무 협약서’와 함께 창원시와 (주)엔씨소프트간의 보호지역 협약서를 기반으로 세부 이행사항을 정할 상세협약을 신속하게 체결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결 노력이 미온적일 경우에는 연고지 이전의 뜻도 내용에 담았다.

    구단은 앞으로 “창원시와 협조적인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단이 막연히 기다릴 수 없으며 창원시의 해결 노력이 미온적일 경우, 다른 지자체와 만남을 거절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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