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4일 (토)
전체메뉴

책꽂이

  • 기사입력 : 2014-08-01 11:00:00
  •   
  •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메인이미지


    ▲병원 고백-메디컬 리얼 에세이= 의료기관 안전경영 컨설턴트이자 병원 경영 전문가인 허신웅 대표가 환자안전관리 지침서인 ‘병원고백’을 펴냈다.

    병원,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가장 극심한 전쟁터이기에 하루 24시간이 대상에 따라서 지극히 짧게, 또는 길게 마주하는 장소다. 병원을 지탱하는 병원장부터 각 질환별 담당 전문의, 간호사, 행정직원, 그들에게 건강을 담보로 몸과 마음을 의지하는 환자들 간에 벌어지는 생생한 의료 현장의 사건 사고! 사례별 해결책 제시로 병원과 의사의 이야기를 국립의료원과 보건복지부를 거쳐 초대 삼성의료원 QA팀장 출신, 행정직 원장이 사례별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건조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내용을 의사, 간호사, 최고 리스크책임자와 환자, 환자 보호자 간 현장감 넘치는 대화로 독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접근했다. 허신웅 저, 학마을B&M, 2만5000원.



    ▲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악동뮤지션처럼 긍정적이고 기본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바람은 모든 부모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K팝 스타’에 출연한 악동뮤지션은 ‘독특한 발상의 창의력’과 ‘홈스쿨링’이라는 교육 배경이 더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악동뮤지션의 부모인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자는 큰 그림은 없었다. 그저 아이들이랑 부대끼며 함께 놀고, 함께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 오늘 하루 잘 놀았네 그거면 됐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소망은 어떤 사람들보다 강했다. 이들 가족은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기 훨씬 전부터 ‘행복발전소’라는 가족명을 쓰며 엄마, 아빠, 자녀가 함께 어우러진 가정을 꾸리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왔다. 이성근, 주세희 공저, 마리북스, 1만5000원.



    ▲젠더와 발전의 정치경제(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민족주의와 지구화)= 페미니즘 정치경제학 분야에서 현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논쟁들을 탈식민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시기적으로는 식민 시기부터 현재까지, 지리적으로는 제3세계와 구 동구권 국가들까지를 포함하며, 국제정치, 개발이론, 페미니즘과 같은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여성과 개발의 문제, 발전의 정치경제학이 가진 젠더화된 특성, 지구화로 인한 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그녀는 지구화에 대한 여성의 초국적 저항에 있어서 가장 힘든 난제는 여성운동이 자신의 급진적인 우위를 유지하려면 차이의 인정과 경제적·사회적 자원의 재분배 문제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시린 M. 라이 저, 이진옥 역, 후마니타스, 2만5000원.



    ▲몸, 마음, 영혼을 위한 힐링(조화로운 삶과 건강을 위한 힐링 가이드)= 최근 많은 사람이 외치고 있는 힐링을 네 가지 측면, 즉 영적·정신적·정서적·신체적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네 가지 측면의 힐링을 통해 개인의 온전하고 충만한 삶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결국 우주의 행성 가운데 하나인 지구를 힐링하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우리의 여행에서 혼란스러울 때는 직관적인 느낌, 즉 내면의 지혜를 따를 것을 권하며, 유용한 명상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샥티 거웨인 저, 박애영 역, 이채원, 학지사, 1만3000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