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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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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바로 알고 이기는 법

  • 기사입력 : 2014-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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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들의 일본(한 몽상가의 체험적 한일 비교 문화론)= 일본 정치의 전면에 재등장한 극우 파시스트 아베 신조가 거침없이 내뱉는 망언과 등 번호 98번 유니폼을 입거나 731 번호가 찍힌 비행기에 앉아 찍은 사진은, 우리를 건드리기 위한 잔수다. 진정으로 노엽다면 태산처럼 무겁게 가라앉아 칼을 갈아야 한다. 선린은 없다. 힘의 위계가 있을 뿐이다. 약한 쪽은 밟힐 수밖에 없다. 그것이 국제 질서다. 힘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상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기는 길에 들어서야 한다. - 본문 중에서

    ‘일본의 노무현’은 살아서 영웅이 되었고, ‘한국의 노무현’은 왜 부엉이 바위를 찾아야 했는가? 우리는 언제까지 일본의 가마우지 노릇만 할 것인가?페미니즘과 여성 운동을 신랄하게 비판, 페미니스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소설가 유순하가 십수 년의 침묵을 깨고 ‘당신들의 일본’으로 독자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작가는 자신의 실제 체험적 입장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많은 부정적 현상들 가운데 30가지를 골라,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비교 분석했다. 이런 현상들의 사실적 극복이 없는 한, 우리는 내내 일본의 가마우지 노릇이나 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 유순하 저, 문이당,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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