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도소(소장 정운선)는 지난 23일 가장의 수용생활로 인한 가정의 해체와 단절된 배우자, 자녀와의 가족건강성 회복을 위한 가족사랑 캠프를 열었다.
가족캠프는 7명의 수용자와 가족 19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가족 스트레칭 △가족 별칭 짓기 △우리가족 얼굴 표현하기 △감정카드 나누기 △희망나무 보드판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남기기 등 서로간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친밀감을 높여주는 다채롭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2년 시범 실시 후 올해 네 번째를 맞은 가족사랑 캠프는 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전문상담팀의 지원과 협조로 가장의 교도소 수용으로 인한 자녀들의 탈선 등 가족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정운선 소장은 “캠프 참가자들이 서로의 마음을 진솔하게 주고 받음으로써 가족 해체를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대상자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