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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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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참담한 성적

2003년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 기사입력 : 2014-08-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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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단 박영훈 ○ 9단 이창호

    제2보(31~60) 참담한 성적

    이창호는 연초에 농심배를 우승으로 이끌고 도요타 덴소배를 우승한 데 이어 춘란배까지 거머쥐자, 모든 세계기전을 독식할 것 같은 기세였는데 LG배를 이세돌에게 내어준 뒤로부터 승률이 뚝 떨어졌다. 조훈현 9단에 기성 타이틀은 방어했지만 패왕전 결승전에서 유창혁 9단에 완봉패를 당했고, 아시아 대항전에서는 1승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국이 있기 전 8번의 대국에서 고작 2판을 이겼을 따름이다. 물론 이창호가 겨룬 상대들이 세계 정상급의 기사들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참담한 성적을 거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흑47에 대해 백48로는 힘 있게 A에 꼬부리는 수도 있었다. 백50에 흑51은 58로 늘어두는 것이 실리로는 훨씬 좋다.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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