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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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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를 빛낼 경남 선수] ③ 사격 김종현·이종준·이영식(창원시청), 김설아(창원봉림고)

경남총잡이들 ‘金 정조준’
김종현, 50m 소총복사 정상 노려
이종준, 스키트서 결선진출 목표

  • 기사입력 : 2014-08-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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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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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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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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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설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사격은 메달이 쏟아질 효자종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남 출신의 총잡이들도 포함돼 있다.

    창원시청 사격팀 소속으로 50m 소총복사 김종현(28), 스키트 이종준(24), 트랩 이영식(40)을 비롯해 창원봉림고에 재학 중인 여고생 국가대표 김설아(19)가 있다.

    김종현은 제30회 런던 올림픽 남자 50m 소총 3자세 은메달리스트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은메달,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금메달,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 금메달,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동메달 등 금 2, 은1, 동 1개를 획득했다.

    김종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50m 소총복사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스키트에 출전하는 이종준은 아시안게임 출전이 처음이다. 메달보다는 결선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일’을 낼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하다.

    한국 남자 트랩의 간판 이영식도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노린다. 뛰어난 기량으로 그동안 2006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2008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남자사격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 국제대회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이번엔 메달을 따겠다며 와신상담 중이다.

    한국 여자사격의 미래로 떠오른 김설아도 기대주다. 김설아는 지난 6월 대표선발전에서 실업선배들을 제치고 50m 소총3자세와 10m 공기권총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설아는 거창군 사격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 1호 엘리트 선수로 거창 혜성여중 2학년 때 사격에 입문해 현재 창원봉림고에 재학하면서 급성장,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어 이번 대회 ‘여고생 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종현은 “최근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위협적이긴 하지만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면서 “욕심을 부리면 실수를 하게 되는 만큼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 개인전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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