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직안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경남도와 서부권 9개 시·군이 공동으로 2일 진주시 진주체육관에서 개최한 ‘2014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에 25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
이번 행사에는 740여명이 현장면접에 참여, 직접 참가기업에서 393명이 2차 면접을 확정했다. 또 채용알림판을 통한 간접 참가한 기업에는 96명이 이력서를 접수했다.
진주시는 이들 대부분이 직장을 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에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흥국생명, SPP조선㈜, 하이즈항공㈜, ㈜대명엔지니어링, (주)신흥 등 201개 기업과 고용노동부진주지청, 진주상공회의소 등 16개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특히 경상대 등 6개 대학교와 진주기계공고 등 특성화고 학생들도 직장 구하기에 나섰다.
채용박람회장에는 채용면접관뿐만 아니라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요령 지도,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는 취업컨설팅관과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적성검사, 두뇌적성검사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창희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현장의 다양한 취업정보와 실무분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취업진로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는 고용문제 해소를, 시민에게는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사진=정경규 기자
jkgyu@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