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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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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도로 곳곳 비만 오면 침수

차량 미끄러지는 등 사고 위험
배수로 보강 등 대책 마련 필요

  • 기사입력 : 2014-10-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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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노자산 등산로 입구 국도 위로 빗물이 흐르고 있다.


    거제시내 간선도로 일부 구간에 비만 오면 빗물이 고여 차량들의 안전운행을 위협하고 있어 배수로 등 보강작업이 시급하다.

    지난 20~22일 거제시내에 간헐적인 집중호우가 내리자 거제시 수월동 거제수협 앞 시도를 비롯한 고현동 삼성12차주택조합 앞 국도 및 경남철물 앞 12차아파트 진입도로 입구, 상문동사무소 앞 지방도 등 시내 도로 일부 구간이 순간적으로 침수했다.

    또 동부면 학동리 내촐마을 노자산 등산로 입구의 국도 14호선과 전답 사이에 배수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문제구간으로 지적했다.

    최모(50·거제시 남부면)씨는 “비 오는 날에 이 구간을 지날 때마다 노자산 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국도 위 커브길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어 달리던 차량들이 중심을 잃는 지그재그 운전을 하고 있다”며 “노자산 등산로 입구 주변에 끊긴 배수로를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부면 다대마을 앞 해안도로의 경우 바다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추락방지용 방호벽에 막혀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로안에 고여 있어 빨리 배출구를 뚫어야 한다고 주민들은 지적했다.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 고여 있거나 흐르는 빗물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며 “시는 말로써 안전을 부르짖는 탁상행정을 하지 말고 비 오는 날 도로 순찰을 통해 현장을 조사한 후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이회근 기자 lee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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