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3반 유아들, 소아암 친구들에게 모발을 스스로 기부하며 나눔에 참여하다 -

거창유치원(원장 박은좌) 열매3반 유아들은 10월 6일(금) 거창 우체국에 방문하여 모발을 전달 하였다.

열매3반 유아들은 평소에 나눔과 관련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 중에 있었다. 열매3반 이선화교사는 4년 가까이 기른 모발을 기부하게 되었고 교사의 달라진 모습에 유아들이 관심을 가졌다. 담임교사는 모발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이유에 대해 유아들에게 설명해주었고 유아들은 담임교사의 모발 기부에 호기심을 느끼고 ‘나눔’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소아암 환우들의 이야기를 들은 유아들은 친구들이 빨리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으며 김*율 유아는 어머니가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는 것을 보고 모발 기부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여 모발을 챙겨왔다, 이*안 유아는 스스로 길게 기른 머리를 잘라 모발 기부를 위하여 유치원으로 가지고 왔다. 다른 친구들도 서로 모발 뿐만아니라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나누겠다고 하였다.

담임교사는 유아들의 행동에 크게 감동 받아 소아암 친구들이 건강하라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거창 우체국에 열매3반이 다같이 방문하여 모발을 전달하였다.

이에 거창유치원 박은좌 원장은 “유아들의 발달 단계상 나눔을 하기에 힘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결심을 한 것이 대단하고 열매3반 유아들이 앞으로도 나눔에 대해 잘 알고 실천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