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살리기 프로젝트(부제:제주 홍보 프로젝트)’를 주제로 계획된 2023학년도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장(교장 김기수) 수학여행은 미리 가보는 제주(영상), 오늘은 제주가 우리 배움터(탐방), 홍보자료 발표(나눔)의 3단계로 계획하여 진행하였다.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벗어나 2박 3일(11월 1일~11월 3일) 동안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부딪히고 가슴으로 느끼며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학교에서 제작한 사전 교육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험장별 정보와 안전 수칙을 전달하여 즐겁고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첫째 날 오전에는 아열대식물과 협재굴이 있는 한림공원을 둘러본 후 협재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코발트 빛 제주 바다를 만끽하였으며, 오후에는 미디어아트 박물관인 노형슈퍼마켓으로 이동하여 신기한 빛의 세계를 경험하였다. 둘째 날에는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항공기와 우주에 관한 전시물 관람 및 다양한 체험을 하고, 대포 주상절리와 천지연폭포에 들러 제주 자연의 신비한 자태를 감상하였다. 그리고 잠수함을 타고 천연보호구역인 서귀포문섬 바다의 산호초와 물고기떼도 직접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의 기대가 컸던 국내 최대 해양종합문화시설인 아쿠아플라넷에 들러 수많은 해양생물과 오션아레나 공연을 보는 것으로 제주 탐방을 모두 마쳤다.

제주 탐방을 학생들과 함께한 김기수 교장은 "제주 수학여행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궁금한 것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학교를 벗어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사회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향해 무엇이든 도전하는 봉수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