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로 선정된 창원기공 학생들이 선반 실습을 하고 있다./창원기공/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공모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의 대상학교로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경남도가 밝혔다. 또 삼우금속공업 등 35개 기업이 도제교육을 하는 기업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학교와 기업사업단은 공동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도제교육과정(2~3학년)을 개발하고,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도제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해당 학교는 시설기자재비, 일반운영비 등 매년 20억원(5년간 100억원) 예산을 지원받고, 참여기업은 교육훈련비용, 프로그램 개발비, 기업현장교사 비용 등 연간 2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제교육 과정은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체계적 현장교육 훈련을 이수하도록 구성된다.
참여기업은 고숙련 근로자를 연수 후 기업현장 교사로 배치하고 학교 교원과 팀티칭 등의 방식으로 기업 내에서 NCS기반 체계적 현장교육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학생은 사업 참여와 동시에 취업처를 확보하고 기업 내 현장심화실습 동안 보수를 지급받으며 군복무를 대체하는 산업기능요원에 우선 선발된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