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메드 등 김해지역 2개 의료기기 회사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2014 메디카(MEDICA)’에 참가한다.

‘메디카’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의료산업 전문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65개국에서 모두 5237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김해지역에서는 정형용 교정 장치를 생산하는 한메드와 체외진단키트 제조사인 (주)DFI가 참가한다.

지난 2008년 김해 의생명센터에 입주한 한메드는 수입에 의존하던 척추디스크 치료기를 국산화해 러시아, 홍콩, 우크라이나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형복합교정장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체외진단용 소변분석기 및 소변검사지 등을 개발·판매하는 DFI는 새로운 활성산소 검사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이미 한국과 유럽, 미국, 중국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