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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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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6월 모의평가 수준 출제”

출제위원장 “영어는 9월 모평 수준... 쉬운 수능 기조 유지”
도내 101개 시험장 3만8552명 지원

  • 기사입력 : 2014-11-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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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대체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해 출제했다고 수능출제본부가 밝혔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13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2·7면

    양 위원장은 국어와 수학 영역은 올해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 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일정 수준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출제했다”며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형과 B형의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101개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 12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지원자는 도내 3만8552명을 비롯, 전국에서 64만621명이다. 1교시에 응시하지 않은 도내 수험생은 2914명으로 결시율은 7.58%로 나타났다.

    도내 각 시험장 앞에서는 수험생을 배웅나온 학부모들과 선전을 기원하는 후배와 교사들이 따뜻한 차와 격려의 말을 건네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수험생들은 경찰·소방·사회단체 등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입실 완료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쳤다.

    수능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달 6일까지, 등록 기간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이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는 내달 15일 오후 9시까지이고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내달 16일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19일부터 24일까지다. 전형기간은 △가군 내년 1월 2~11일(10일) △나군 내년 1월 12~20일(9일) △다군 내년 1월 21~29일(9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 30일~2월 3일이다.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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