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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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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조원 규모 아랍에미리트 해양공사 계약

고정식 해상플랫폼·케이블 설치

  • 기사입력 : 2014-11-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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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김종도 해양사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과 아드마옵코사의 알 자완 사장(왼쪽 두 번째)이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의 자회사인 아드마옵코사와 2조1000억원 규모의 해양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김종도 해양사업본부장과 아드마옵코사의 알 자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정식 해상플랫폼 4기와 200㎞ 구간의 해저케이블 설치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각종 원유생산시설을 제작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시에서 북서쪽으로 131㎞ 떨어진 나스르 해상 유전지대에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하루 2만2000배럴(bbl)의 원유생산량을 6만5000배럴로 증산하는 공사다.

    현대중공업은 원유분리설비, 가스처리설비, 기초구조물, 거주구, 200km 구간의 전력공급용 해저케이블 설치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설계에 착수해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일괄도급계약방식(EPC)으로 수행,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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