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상습 범람구간인 수성대 계곡에 설치된 목교./서부지방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지리산둘레길 상습 범람구간에 안전시설인 목교 2개를 시범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설치한 산청군 금서면 상사폭포 인근과 전북 남원시 인월면 수성대 계곡은 비가 올 경우 상습적으로 범람하는 구간으로 폭우 시 통행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서부산림청은 올해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 범람지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총 10곳에 안전시설 목교 설치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 중 통행량이 많고 위험해 목교 설치가 시급한 2곳에 대해 시범으로 설치했다.
서부산림청 최종원 산림문화팀장은 “내년까지 나머지 8곳에 목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