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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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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월드비전에 ‘사랑의 동전’ 전달

올해 267개교 동참 2억9700여만원 모금

  • 기사입력 : 2014-11-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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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작은 정성들이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경남신문(회장 남영만)은 17일 오전 경남신문사 4층에서 월드비전 경남지부(지부장 박종구)에 ‘사랑의 동전 나누기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2주에서 한 달간 ‘사랑의 빵 저금통’에다 동전을 모아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25억2000여만원이 모여 경남을 비롯한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됐다. 올해는 도내 267개의 학교에서 13만9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모두 2억9700여만원이 모였다.

    앞으로 성금은 도내 난치병 아동과 청소년의 치료비와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의 교복비 등을 지원하고, 베트남 후엉호아 마을 후엉딴 초등학교의 기숙사 건립과 부대시설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성금의 일부는 사랑의 도시락사업과 나눔의 집 등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김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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