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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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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기성회비 폐지 앞두고 대체입법 마련 촉구

진주 3개 국립대 노조 ‘1인 시위’ 나선다

  • 기사입력 : 2015-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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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지역 3개 국립대학 노조가 26일부터 기성회비 대체입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간다.

    경상대와 진주교대, 경남과기대 등 3개 국립대 노조는 최근 대학 기성회비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로 내달 28일부터 기성회비 징수가 중단됨에 따라 예산집행에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노조는 내달에 기성회비 대체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학 기성회 직원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며 정치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1월 임시국회에서도 끝내 법안통과가 무산되자 도내 국립대 기성회 직원들은 지역에서 1인 피켓 시위를 하기로 했다.

    이들 3개 대학의 기성회 직원들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외 기성회계로 각종 직·간접 고용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강사 등 인원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경상대 노조 강연화 지부장은 “기성회비 대체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불안에 떨고 있는 기성회 직원들의 고용과 근로조건 등에서 국가가 불이익이 없도록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의미로 1인 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대학노조는 당분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출근 전, 또는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각 대학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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