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달 베트남 남짜미현에 이어 이달 말 중국 섬서성 함양시(시장 위화)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다.

군은 임창호 군수,박영대 경찰서장 등 군·의회 및 경찰 등으로 꾸려진 10여명의 방문단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국 섬서성 함양시를 찾아 농업, 문화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를 다지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은 양 시·군이 지난 2014년 ‘우호도시발전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양 시군은 의향서 체결 이후 적합한 시기에 정식으로 협정을 체결키로 약정했다.

이로써 함양군은 대규모 중국관광객 유입 효과뿐만 아니라 산삼축제 콘텐츠를 확장하고, 나아가 산삼엑스포 기틀을 다지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