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경남신문 DB/진주시민 절반 이상이 진양호 동물원 폐쇄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박대출(진주갑)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의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진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진양호 동물원 활성화 여론조사’ 결과, 진주시민 61%가 진양호 동물원 폐쇄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진양호 동물원을 안다는 응답은 96%, 진양호 동물원을 진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응답도 71%로 나타나 진주시민들의 진양호 동물원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에서 추가적 포유류 구입 중단 계획 등 운영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응답이 74%에 달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동물원 폐쇄위기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양호 동물원 폐쇄에 대해서는 반대 61%, 찬성 19%, 잘 모르겠다 20% 순으로 응답해 과반수 이상의 시민들이 진양호 동물원의 폐지에 반대했다. 진양호 동물원 정상화를 위한 외부기관 위탁관리 의견에는 찬성 51%, 반대 28%, 잘 모르겠다 21% 순으로 응답해 동물원의 외부기관 위탁관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CTS를 이용한 자동 여론조사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0이다.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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