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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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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의 한옥마을서 전통문화 체험해보세요”

함양 개평마을 첫 축제 개최
6~7일 30여개 프로그램 진행

  • 기사입력 : 2015-06-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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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7일 첫 한옥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인 함양 개평마을./함양군/


    600년 전통을 지닌 아름다운 한옥마을로 손꼽히는 함양 개평마을에서 처음으로 한옥문화축제가 열린다.

    함양군은 개평한옥문화체험휴양마을 축제위원회(위원장 정현식)와 개평마을회(이장 도을주)가 주최하고 군과 지곡면·지곡농협이 후원하는 제1회 지곡면 개평마을 한옥문화축제를 오는 6~7일 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평마을은 조선조 오현 중 한 명인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고향이자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 대표 선비마을이다. 이곳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일두 고택을 비롯 하동정씨 고가,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등 100년 이상 한옥 60여 채가 있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20여개의 마을 주민단체가 참여해 한옥문화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은 그동안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체험프로그램 확충 요구를 반영,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결과다.

    이번 축제는 불필요한 의식은 배제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떡 만들기·고택 선비체험 등 상설체험, 헌다례·국궁활쏘기·정경부인제례참관 등 전통문화체험과 디딜방아 찧기·밀사리 체험 등 농사체험으로 구성됐다.

    축제 관계자는 “멋진 풍광이 어우러져 있고 한옥 정취가 물씬한 개평마을로 많이 오셔서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한옥문화축제위원회(사무장 010-7136-0236)로 하면 된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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