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청사에 자동온도제어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지어진 시청사는 남·북쪽 사무실의 온도 편차가 심해 동·하절기 냉난방기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좋지 않았다.
특히 매년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냉방온도 (28℃ 이상), 난방온도(18℃ 이하) 유지해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에너지 절약과 사무실 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기 위해 올해 1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동온도제어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 시스템 설치로 사무실 간 적정온도가 유지돼 전력 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적정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절감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비룡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