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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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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생명환경쌀 2기작 올 첫 이삭 팼다

‘기라라397’ 출수 가장 빨라…내달 25일께 수확 가능

  • 기사입력 : 2015-06-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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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생명환경쌀 2기작 ‘기라라397’에 이삭이 팼다./고성군/


    고성군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생명환경쌀 2기작의 올해 첫 이삭이 올라왔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연구팀은 “지난 4월 7일 고성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 선발을 위해 여섯 품종을 이앙한 결과 지난 20일부터 출수가 시작돼 오는 7월 25일께 수확이 가능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남부지방에 조기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2기작으로 기라라397, 조운, 조평, 중모1032, 진부올, 진옥벼를 기계이양과 손이앙, 포트육묘와 산파육묘로 구분해 실증 시험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포트육묘방식으로 기계이앙을 한 ‘기라라397’이 가장 빠른 출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출수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5일 정도 늦은 것. 이는 올해 4~5월의 평균기온과 일조시간이 전년에 비해 낮았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군은 오는 7월 25일 수확이 끝나면 즉시 로터리작업을 하고 31일 후기작 벼를 이앙해 11월 초에는 2번째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벼 2기작은 이앙과 수확작업의 분산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8~9월 남부지방에 집중 발생하는 태풍을 피할 수 있으며 조기 햅쌀 출시에 따른 높은 가격 형성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이문찬 생명환경농업과장은 “올해로 연구 2년차를 맞아 최적화된 연구력을 바탕으로 벼 2기작이 지역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고부가 브랜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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