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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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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5-1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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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는 마음= ‘인생은 모르는 마음으로 떠나는 긴 여행이다’. 산사(山寺)의 시인, 선묵혜자 스님의 에세이집. 50여 년에 걸친 수행의 지혜가 녹아 있는 96편의 시와 에세이는 우리의 잠든 눈을 깨우고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통찰로 가득하다. ‘내 마음도 모르고 네 마음도 모른다. 모르는 마음끼리 서로서로 부딪치고 서로서로 아파한다. 왜 사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라는 잠언 속에 펼쳐지는 주옥같은 글들을 담았다. 선묵혜자 저, 쌤 엔 파커스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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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무엇인가= 십수 년간 대학 강단에서 젊은이들과 호흡하면서 젊은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덕목이 무엇인지 살펴본 신창호의 저서. 그는 우리시대 화두를 ‘배려’라고 단정한다. 분노의 폭발에 의한 다툼과 전쟁은 바로 배려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배려심은 철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필요 덕목이며 실천 덕목인 배려란 무엇이며, 또 어떤 것이어야 할까에 대해 10년 연속의 강의를 기록했다. 신창호 저, 우물이 있는 집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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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 코리아 2016= 대한민국 청춘 멘토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2016년 ‘원숭이 해’의 한국 소비 문화의 흐름을 예측하며, 위기의 터널을 재치와 기지로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016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정치 사회 경제적 위기의 깊은 골을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신속하고 현명하게 무사히 건너, 안정된 2017년에 도달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김난도 외 5명 저, 미래의 창 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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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마음, 아프지 않게= 10년 동안 감정전문가로서 만나온 엄마들의 상담 사례를 통해 다양한 엄마들의 감정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 감정코칭전문가 함규정 교수의 저서. 도무지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던 감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일상 속에서 엄마의 감정을 다독이고 챙기는 방법들을 공감하는 이야기로 들려줌으로써 마치 직접 상담을 받고 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힘겨워하는 엄마들을 위한 따듯한 위로의 메시지로 가득하다. 함규정 저, 글담출판 간,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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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23명에게 책이 작가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고, 또 그로 인해 어떤 작품을 쓰게 됐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표 소설가, 시인, 지성인과 문화예술인인 공지영, 조정래, 은희경, 최재천, 김병종, 유시민 등 자신만의 색깔로 책을 짓는 작가들의 내밀한 고백을 한데 모았다. 박성천 저, 미다스북스 간,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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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피:부처님이 전하는 안부= 대한불교조계종, 법보신문, 불교방송이 진행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후원한 신행수기 공모 당선작을 엮은 것이다. 고등학생이 교사가 가한 체벌로 인해 일그러진 삶을 살아가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와 스스로의 회심으로 학교 선생으로 다시 서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느 사형수의 참회의 기록, 3년에 걸친 아내 병간호 시절을 경험 삼아 다른 환자들을 위한 봉사와 포교의 시간으로 보낸 이야기 등을 다뤘다. 모과나무 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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