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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경남4-H대상 영광의 얼굴

  • 기사입력 : 2015-1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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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4-H 대상/ 통영고 4-H회(회장 윤수범)

    환경 지키고 전통 잇는 다양한 활동 펼쳐


    통영고등학교 4-H회는 환경과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과 전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통영고 4-H회는 농업과 기후변화, 지구의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생태 연구활동을 펼쳤다. 교내에 연못을 만들어 생태를 연구하는가 하면, 학교의 숲을 활용해 자연교육을 했다. 1인 1화분 가꾸기와 꽃 심는 세상 만들기 등을 비롯해 농업에 관한 연구과제 발표도 했고 특히 신입 회원에게는 공존텃밭을 조성하게 해 4-H회에 참가하는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또한 통영의 전통을 잇기 위해 통영 전통연에 대해 연구하고, 직접 제작해봄으로써 전통 계승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다.

    통영고4-H회는 2015년 전국과제경진대회에서 개인 부문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으며 도농교류 체험활동과 세계청소년포럼에도 참가해 통영을 알렸다.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인 판매대를 운영하고, 자원봉사가 필요한 지역 시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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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4-H 본상

    ▲창원 남산고 4-H회(회장 김도완·지도교사 김철수)

    다양한 농업교육 참가·봉사활동 앞장


    창원 남산고등학교 4-H회는 농업 교육에 집중했다.

    남산고 4-H회는 지난 2012~2013년 창원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4-H 과제활동을 전개해왔으며 4-H 이념을 함양하기 위해 연 3회 이상 환경동아리를 통해 논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특히 연구과제활동의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학교 텃밭 가꾸기를 하고 있으며 4-H회 회원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4-H 이념을 알리는 데도 힘썼다.

    남산고 4-H회는 다양한 교육 참가 이력을 자랑한다. 경남학교 4-H회창원문화탐방, 4-H 농촌체험활동, 주남저수지 철새축제, 4-H 학생기자단, 경남학생 4-H 큰도시문화탐방, 경남학생 4-H 제주 자연유산탐방, 경남학생 4-H 대만그린배낭연수, 학생 4-H 서울문화탐방, 강소농 녹색성장캠프 등에 참가했다. 각 개인별로 10회 이상, 80시간 이상 4-H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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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장유중 4-H회(회장 윤홍렬·지도교사 지명주)

    문화체험·자연보호 활동 등 적극 참여


    25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김해 장유중학교 4-H회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에 열심이다.

    장유중 4-H회는 지역 내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해 천연염색, 도자기, 한지부채 및 목공예 작품을 제작했다. 문화활동에 집중한만큼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제55회 개천예술제 국악경연대회에서 중등풍물 장원, 경남4-H한마음대회에 나가 풍물공연으로 우수상 1회, 장려상 2회를 수상했으며 같은 대회 창작그림그리기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문화활동을 비롯해 야생화 화단과 텃밭을 만들어 가꾸고, 벼농사 체험에도 참여해 4-H 이념을 배우는 것도 소홀히하지 않았다. 장유중 4-H회는 4-H 주간에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매결연한 요양원을 찾아 직접 화분을 만들어 전달했는가 하면, 재능을 살려 장애인복지단체와 함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나눔을 배우고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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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금남고 4-H회(회장 권주열·지도교사 백혜란)

    꽃밭·꽃길 조성 등 푸른 농촌만들기 힘써


    지난 25년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4-H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하동 금남고등학교 4-H회는 믿음직한 지역의 희망이 되겠다고 자청하고 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는 요즘 영농후계자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지역 선도활동을 펼쳐왔으며 농촌의 내일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로 깨끗하고 푸른 농촌만들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꽃밭을 가꾸고 꽃길을 조성하는가 하면 농촌환경 정비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교내 4-H회 발대식을 했으며 과제활동 대회를 열고, 4-H 개인 및 단체 과제를 이수하기도 했다.

    금남고 4-H회는 텃밭을 가꾸어 얻은 수확물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고, 교내 환경 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쳤으며 지역을 돌아다니며 논밭에 버려져 땅을 오염시키고 미관을 해치는 각종 폐자원을 수거하는 등 4-H 활동으로 배운 이념을 봉사활동 실천으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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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경호고 4-H회(회장 김소영·지도교사 박수호)

    지역 특성 잘 살린 ‘약초 프로젝트’ 성과


    산청 경호고등학교 4-H회는 활동 경력은 3년이지만 열정만은 30년 못지않아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약초 프로젝트를 운영해 성과를 냈다.

    경호고 4-H회는 약초재배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약초 프로젝트 발표 대회를 열었다. 또한 연간 120분의 국화를 재배해 내기도 했다.

    경호고 4-H회는 각종 대회 참가 경력이 화려한데, 전국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적인 대회를 개최하기도 해 창의력을 발산했다. 자제 개최 대회로는 자유주제탐구발표대회를 3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는 2회, UCC 창작발표 2회를 실시했으며 전국을 무대로는 전국고교 4-H과제활동발표대회, 제주특별연찬 학교4-H회 활동 사례발표를 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고교 4-H회장 리더십 챔프와 도단위 4-H 교육훈련 행사에도 참가했으며 전국학생 4-H 과제발표대회의 ‘나의 꿈 말하기’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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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 4-H 대상/ 강호현(35·함양군 4-H연합회 회장)

    신기술 습득·청년 농업인 발굴 매진


    강호현 함양군 4-H연합회장(35)은 기술 농업의 선두주자다. 강호현 회장은 함양군 함양읍에서 양파 4㏊를 재배하고, 한우 20두를 키우는 젊은 농부로 연간 1억4000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이기도 하다.

    그는 경남 최초로 양파 이식기를 도입해 기계화 영농을 선도하고 있다. 기계 도입 뿐 아니라 신기술 습득도 활발한데 매년 5종 200㎏의 신품종을 보급하고 있으며 선진 축산, 농업기술 습득 교육에 40여 차례 참가하는 등 각종 신기술을 배우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오고 있다.

    그는 또한 도 정책국장답게 조직경영에도 일가견을 보이고 있다. 경남 마이스터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그는 4-H 조직을 키우고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발굴에 매진하고 있으며 4-H공동학습포를 운영 중이다.

    영농에 대한 애착만큼 지역에 대한 애착도 커 기부와 사회환원 활동에도 빠지지 않으며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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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 4-H 본상

    ▲허영석(25·창원시 4-H연합회 총무)

    각종 교육·활동 참여로 지역 농업 선도


    창원시 4-H연합회에서 현재 총무를 맡고 있는 허영석(25)씨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지역에서 순수 토봉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믿음직한 영농후계자다.

    허씨는 토봉 120군을 비롯해 단감 2㏊, 초지 1㏊, 흑염소 300두를 기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영농후계자로서 지역 농업 선도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의 뜨거운 열정은 각종 교육이나 활동 참가 경력에서도 드러나는데, 경남 4-H 야영교육과 창원시 4-H리더십 배양교육 등에 24차례나 참여해 영농지도자로서의 면모 갖추기에도 매진하고 있다.

    25살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창원시 4-H 연합회 부회장과 경남 4-H 연합회 정책 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는 4-H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도로변과 농가 과수원에서 꾸준히 제초작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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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보성(30·의령군 4-H연합회 회장)

    SNS·쇼핑몰 활용해 농산물 판로 개척


    의령군 4-H 연합회의 권보성 회장(30)은 4년차 4-H 회원으로 인터넷을 통한 각종 활동과 소통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령군 칠곡면에서 고사리와 마늘, 옥수수, 배추 등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권 회장은 재배한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개설하는 작업을 했다. 또한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년층도 즐겨 이용하는 SNS를 활용해 농산물 직거래하는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렸다. ‘농부야 놀자’라는 이름의 협동조합을 설립해 팜파티도 1회 개최한 바 있으며 농산물 취급과 관련한 각종 자격증을 따서 소규모 가공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4-H연합회를 순회하고, 선진영농을 위한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해외 견학도 다녀오는 등 공부에 소홀하지 않았다. 2013년 경남 4-H대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경남 4-H연합회 체육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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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광우(29·거창군 4-H연합회 사무국장)

    친환경·자연순환농법으로 고소득 창출


    거창군 4-H 회원인 허광우(29)씨는 거창을 대표하는 젊은 농부로 친환경, 자연순환농법으로 영농후계자의 면모를 뽐낸다.

    허씨는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에서 복숭아 1.5㏊, 사과 3.5㏊ 등 과일 농사 뿐 아니라 한우도 50두를 사육하고 있다.

    그의 실적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연간소득을 2억원대로 올려놓은 자연순환농법이다. 그는 직접 키우고 있는 한우에서 얻을 수 있는 거름 100t을 통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4-H밴드를 운영하는 등 IT정보화 기술을 영농사업에 접목시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기도 하다. 이런 활동은 교육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데 그는 4-H 회의, 벤치마킹교육, 타 시군의 모범 4-H 영농회원 농장 견학 등 각종 교육참가에도 열성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해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거창군 아림천사기부를 통해 봉사활동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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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두(30·합천군 4-H연합회 운영위원)

    농업기술력 증진·조직력 강화 노력


    합천군4-H연합회 이은두(30) 회원은 4-H 조직력 강화에 누구보다 앞서 나섰다.

    지난 4년7개월 동안 4-H 활동에 매진해 온 이씨는 합천군 청덕면 가현리에서 5㏊규모의 과수원과 밭에 배와 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영농후계자로서 농업 기술력 증진과 4-H 조직, 학습 활동에 매진해왔다.

    특히 그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공동학습포를 운영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00만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씨는 12차례에 걸쳐 1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선도 활동을 펼쳤고, 4-H회의와 각종 교육, 행사에 20여 차례 꾸준히 참여했으며 지도자 배양 훈련에도 빠지지 않았다. 지역 내 행사나 축제가 열릴 때는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경남 4-H연합회 사업차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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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로상

    ▲박갑제(36·합천군 4-H연합회 감사)

    각종 교육·연수로 회원 자긍심 높여


    합천군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 박갑제(36)씨는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력을 발휘해 4-H 회원을 확보하고, 4-H 조직을 통합하는데 힘써왔다.

    그는 학생·지도교사 등과 문화유적탐방교육을 열고, 13회에 걸친 야영교육과 경진대회, 교육훈련, 해외연수 등으로 4-H 회원들의 자긍심과 경쟁력을 고취시켰다. 뿐만 아니라 양파와 고추, 한우, 양봉 등 다양한 영농활동을 하면서 습득한 농업기술을 지역 농가에 전파해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는 평이다. 또한 공동학습포 운영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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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영(67·사천시 4-H본부 회장)

    청소년 인성 함양·우수인력 양성 기여


    사천시 4-H본부 회장을 맡고 있는 김무영(67)씨는 지역4-H를 이끄는 지도자로서 조직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7년 5개월 동안 사천 본부에서 활동하면서 학교 4-H회와 지역 4-H회 조직력 강화에 힘써왔다. 지역 청소년들이 인성을 키우고, 청년 농업인들이 4-H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 기부 교육을 실시했고, 우수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도 끊임없이 이어왔다. 4-H지역본부와 학교4-H지도교사 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회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도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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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동(42·김해생명과학고4-H회)

    다양한 문화탐방 통해 학생 견문 넓혀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인 김상동(42)씨는 경남4-H지도교사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4-H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학교 4-H기자단을 창단해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도록 이끌었다. 서울, 부산, 제주지역 등 지역문화탐방과 숲탐방활동을 펼쳤으며 학생들이 공부뿐 아니라 각종 취미를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과제활동을 통해 지도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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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웅(56·창원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우수회원 양성 뛰어난 성과


    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상웅(56)씨는 화려한 수상 경력만큼 강소농과 4-H 우수회원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그의 도움으로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강소농이 된 사람만 760명에 달한다.

    그는 2014년 학교 4-H 한국대상과 경남대상, 경남본상, 지도자상을 휩쓸고 경남 4-H 한마음대회에 참가해서는 모형만들기 부문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그는 29개회에 1043명의 조직을 키워냈으며 영농 4-H회에 2회 450만원, 학교 4-H회 24개교 990만원의 과제자금을 지원해 4-H활동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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