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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세계의 역사교육 논쟁

  • 기사입력 : 2015-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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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역사교육 논쟁= 2006년 10월에 여러 역사학자와 교육학자, 교육 관련 종사자가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에 모여 소규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발표한 글을 엮은 책이다. 역사 교육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갈등과 논쟁, 저자 나름의 교육론과 해결책이 담겼다. 책에서는 역사가 학교 교육과정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점과 시대에 맞는 교육 방법론 등을 지적했다. 린다 심콕스, 애리 윌셔트 저, 이길상·최정희 옮김, 푸른역사 간,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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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 권하는 사회= 10년 이상 의대에서,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수술도 하고 치료도 하면서 돈 잘 벌던 전문의.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이 하는 진단과 치료에 뭔가 심각한 오류가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에 빠지기 시작한다. 다시 해부학 책부터 시작해 배운 것을 짚어보고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바로 ‘디스크’나 ‘협착증’이라는 질병은 ‘없는 병’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동종업계 의사들에게 공격당할 각오를 하고 그 근거와 논리를 차근차근 풀어간다. 황윤권 저, 에이미팩토리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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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치매랑 친구로 산다= 치매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는 물론, 한의학적인 관점, 치매 환자를 대하는 태도, 환자의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깊은 이해까지 치매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폭넓게 담고 있다. 저자 김철수 원장 자신이 직접 치매에 걸린 장모님을 모시며 다양한 각도에서 치매를 바라보고 경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철수 저, 공감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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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생각보다 믿을 만하다= 독일의 유명 심리상담가 롤프 메르클레는 자기확신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자기확신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의 탓이 아니라 유년에 맺은 잘못된 부모와의 관계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부모의 잔소리와 꾸짖음은 그대로 우리에게 내면화되어 자신에게 가혹한 판단을 내리는 내면의 비판자가 돼 자기 검열을 요구한다. 롤프 메르클레 저, 김시형 옮김, 생각의 날개 간,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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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을 넘은 한국사= 이슬람 속 신라에서 조선 속 몽골까지 한국사 속 세계사, 세계사 속 한국사를 입체적으로 통찰하며 한 권에 담은 업그레이드 역사서이다. 세계사 속의 한국사를 복원하고 한국사 속에서 숨쉬는 세계사를 되살려내 철저하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있다. 그동안 특정한 시기의 대외교류사를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5000년 한국사 전체를 꿰뚫으면서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안형환 저, 김영사 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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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도 아이들과 숲으로 간다= 숲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저자가 자신의 교육 철학과 희망과 동행한 인생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저자 조갑련씨는 살면서 힘든 고비 고비마다 선택과 집중,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려움을 이겨 왔다. 자연에서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숲에서 하는 교육’의 토대를 만들었다.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면서 근면 성실한 내적인 힘도 길렀다. 조갑련 저, 중앙북스 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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